불면증

불면증

Insomnia

잠들기 어렵거나 수면 유지가 어려운 상태

최장혁
의료 감수최장혁원장

# 불면증 (10)

Q 잠이 드는 데 1시간 넘게 걸려요 (입면 장애).

A.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되어 뇌가 "OFF" 상태로 전환되지 못하는 것입니다. "밤에도 해가 떠 있는 상태"라고 하죠. 잡념을 없애려 노력하기보다, 흥분된 뇌 신경을 진정시키는 안신(安神) 치료가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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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잠은 빨리 드는데 새벽에 자꾸 깨요 (유지 장애).

A. 깊은 잠(Non-REM) 단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얕은 잠만 자서 그렇습니다. 한의학에서는 "음허(陰虛)"나 "담적"으로 인해 몸 안의 열이 수면을 방해하거나, 소변이 마려워 깨는 것으로 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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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새벽 4시만 되면 눈이 떠져서 다시 잠이 안 와요.

A. 노화로 인한 멜라토닌 감소나 우울증의 초기 증상일 ��� 있습니다. 한의학적으로는 기력이 쇠하여 수면을 붙잡아둘 힘이 없는 ("기허") 상태입니다. 기운을 보강하여 수면 시간을 늘려줘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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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수면제 끊고 싶은데 그냥 안 먹으면 되나요?

A. 절대 갑자기 끊으면 안 됩니다. 더 심한 불면증(반동성 불면)과 금단 증상이 옵니다. 한약으로 자가 수면 능력을 키워주면서, 2~4주에 걸쳐 수면제 용량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"점감 요법"을 써야 안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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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 때문에 잠을 못 자요 (하지불안증후군).

A. 철분 부족이나 도파민 불균형이 원인입니다. 한의학에서는 혈액 순환 장애(혈허)와 간의 기능 저하로 봅니다. 다리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고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작약감초탕 등이 잘 듣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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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오전에 커피 한 잔만 마셔도 잠을 못 자요.

A. 카페인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유전자를 가진 체질입니다. 간의 해독 기능이 약하고 교감신경이 쉽게 흥분하는 타입입니다. 이런 분들은 디카페인도 피하고, 둥글레차나 대추차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답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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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교대 근무를 해서 수면 패턴이 엉망이에요.

A. 생체 시계가 고장 난 상태입니다(일주기 리듬 장애). 억지로 자려 하지 말고, "수면 압력"을 높여야 합니다. 근무 후 아침에 퇴근할 때 선글라스를 써서 햇빛을 차단하고, 집에 오자마자 암막 커튼 치고 주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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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잠 잘 오게 하는 차 추천해주세요.

A. 대추차와 국화차를 추천합니다. 대추(산조인)는 천연 신경 안정제 성분이 있어 불안을 달래주고, 국화는 머리의 열을 식혀줍니다. 따뜻한 우유(트립토판)나 상추(락투카리움)도 도움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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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가을만 되면 우울하고 잠만 자요 (계절성).

A. 일조량이 줄어들어 행복 호르몬(세로토닌)이 부족해져 생기는 "계절성 우울증"입니다. 일반 우울증과 달리 식욕이 늘고 잠이 많아지는 게 특징(동면 증상)입니다. 낮에 무조건 나가서 햇볕을 쐬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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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오늘도 못 자면 어쩌지, 걱정하느라 잠이 안 와요.

A. 불면증에 대한 공포가 불면증을 만드는 "학습된 불면증"입니다. 침실은 "잠만 자는 곳"이라는 인식을 뇌에 다시 심어줘야 합니다(자극 조절 요법). 졸리지 않으면 침대에 눕지 마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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