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Q 다한증이 있는데 불안증이나 공황장애도 함께 있어요. 같이 치료할 수 있나요?
A 다한증과 불안장애는 교감신경 과활성이라는 공통 기전을 공유하여 서로 악화시키는 관계입니다. 한방에서는 심신(心神)을 안정시키는 처방으로 두 가지를 동시에 다룰 수 있어 단일 치료보다 효율적입니다.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을 통해 인지행동치료와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됩니다.
상세 답변
불안장애·공황장애와 다한증의 동반은 매우 흔합니다. 불안 시 편도체가 교감신경계를 과활성화하면 에크린 한선 분비가 즉각 늘어나고, 땀이 나는 것을 인식하면 사회적 불안이 더 높아지는 악순환이 형성됩니다. 인지행동치료(CBT)와 이완 훈련은 교감신경 흥분 역치를 높여 다한증 개선에도 기여합니다.
한방 클리닉 관점
한의학에서 심담허겁(心膽虛怯) — 마음과 담이 약해 놀라고 두려워하는 체질 — 은 공황과 다한증을 함께 유발하는 병기입니다. 온담탕(溫膽湯)·귀비탕(歸脾湯)으로 심·담을 보강하고, 산조인(酸棗仁)·용골(龍骨)·모려(牡蠣)로 신경을 안정시키면 땀 분비와 불안 두 가지가 동시에 완화됩니다. 신문(神門)·내관(內關)·삼음교(三陰交) 침치료를 병행하면 자율신경 균형 회복에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